8월 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날. 새로운 동내, 새로움과 익숙함에 혼란스러운 8월 나의 정서 부정과 긍정이 하루에 몇 번씩 교차하는 나날들 8월의 절반은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주는 눈물처럼 촉촉하기도 찝찝하기도 시원하기도 우울하기도 포근하기도 한 비와 함께 절반을 보내고 있다. 오늘의 산책 연희동 [ POURING_OUTL ] : 분위기, 커피 맛집 푸어링아웃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11나길 7-7 길을 걷다 인센스 향에 끌려 시선이 머문 그곳, 산과 들에 고요히 혼자 있는 사람_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그림. 카페 입구에 전시되어 있다. 점심을 먹고 낯선 연희동을 느끼던 중 골목 속 인센스 냄새, 어둑해 보이기도 아늑해 보이기도 한 반지하 공간이 보였다. 안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을 보고 홀리듯 들..